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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자수, 그리고 16시간 뒤 또 마약…결국 ‘금단증상’

2022-10-23 1,63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요즘 마약이 전방위로 퍼지다보니 이런 일도 다 있습니다.<br> <br> 20대 남성이 하룻동안 마약을 두 번 투약하고 두 번 다 자수했습니다.<br> <br> 제정신이 들면 죄의식이 찾아오지만 결국 금단증상이 더 강했던 겁니다.<br><br>김민환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골목길에 나타난 경찰관들. <br> <br>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관 두 명이 양쪽에서 팔짱을 끼고 50대 남성을 붙잡아 갑니다. <br><br>20대 남성이 서울 은평경찰서를 찾아와 "채팅앱으로 만난 남성과 모텔에서 함께 마약을 했다"고 자수한 건, <br> <br>지난 17일 낮 12시 반쯤.<br> <br>경찰은 곧바로 이 남성이 지목한 서울 종로구 모텔에 출동해, 50대 남성을 검거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자수한 20대 남성과 함께 투약한 50대 남성을 조사한 뒤,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. <br><br>그런데 다음날 새벽 4시 반쯤, 전날 자수한 남성이 "모텔에서 남성들과 마약을 투약했다"며 또다시 112신고를 했습니다. <br><br>자수한 지 16시간도 되지 않아 똑같은 범행을 저지르고 또다시 자수한 겁니다. <br><br>마약을 투약한 곳은 처음 투약한 모텔과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는 다른 모텔이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객실에서 필로폰과 주사기 수십 개를 찾아냈고, 마약을 투약한 남성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. <br><br>두 차례 자수를 했던 20대 남성은 "흥분 상태가 가라앉은 뒤 죄의식이 들어 신고를 했다"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경찰의 1차 조사 후 금단 증상을 느껴 마약에 손을 대고는, 또다시 죄의식에 빠져 자수를 했던 겁니다. <br> <br>경찰은 이 남성을 포함해 4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권재우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김민환 기자 kmh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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